보도자료

  • 제목한국이 비트코인 거래량 세계 2위? …외신도 투기과열 주목
  • 등록일2017-12-07

전 세계 비트코인 시장의 ‘큰 손’은 어느 나라일까. 한국이 그 중의 하나다. 외신도 한국의 비트코인 투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주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6(현지시간) “한국만큼 비트코인에 빠진 나라는 없다”며 한국의 비트코인 열풍을 소개했다. 블룸버그는 가상화폐 정보업체인 코인마켓캡닷컴

(Coinmarketcap.com)의 자료를 인용해 이날 하루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21%가 한국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국내총샌상(GDP)은 세계경제의 1.9%를 차지한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의 비트코인 시세는 국제시세보다 약 23% 프리미엄이 붙는다고도 전했다. 가상화폐 거래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국제시세는

1376달러( 1505만원) 정도다. 하지만 국내 거래소 빗썸 등에서는 약 18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세계 어느곳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가상화폐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국은 일종의 ‘그라운드 제로(핵폭발의 중심 지점)’”라고 전했다. 같은 날 또 다른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힐스에서는 원화의 비중은 12.43%를 기록했다. 전날 거래량의 일본 엔화(49.07%), 미 달러화(26.8%)에 이어 3위이이다. 4위인 유로화(5.2%)의 두 배가 넘는다. 지난 9월 원화의 비중은 5.5% 정도였다. 두 달 사이에 급작스럽게 뛰어오른 셈이다. 중국 당국이 9월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를 실시하면서 중국 밖으로 풀린 돈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열풍의 이유로 지정학적 원인과 심리적 이유에 주목했다. 한국에서의 비트코인 열풍의 이유로 북한의 핵 실험과 탄핵 등 정치적 혼란기에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한 자산에 투자하려는 심리라고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태기 한국금융산업연구원은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이 고위험 고수익 상품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고, 주식 파생상품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투자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전했다. 선물 브로커 모임인 선물업협회(FIA)는 규제 당국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편지를 보내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는 공공성, 투명성이 부족하다”면서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없었다”고 반대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최근 법무부 가상화폐 태스크포스(TF)를 새로 구성하고 각종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상화폐가 해킹, 마약거래, 돈세탁 등 범죄에 악용되거나 가상화폐 시장이 과열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12071556001&code=920100#csidxff5bdb4bd8e07cfb7a536b93319974c